베이킹소다 활용 옷 냄새 및 황변 제거 위한 세탁 요령

베이킹소다는 요리 또는 청소 등에 사용할 수 있지만, 세탁을 하는데도 유용하게 쓰입니다. 특히 옷 냄새와 황변을 효과적으로 제거 할 수 있으며 베이킹소다를 활용하여 가능한 5가지 세탁 방법과 주의 사항 등을 소개하겠습니다.

 

 

베이킹소다 사용 시 얻을 수 있는 장점

기름 얼룩 제거에 효과적

베이킹소다는 미지근한 물과 만나게 되면 약 알칼리성 성분으로 변합니다. 피지 또는 음식물 자국, 땀 냄새 등은 산성 성분의 오염입니다. 이러한 산성 얼룩은 알칼리성 성분으로 제거할 수 있으며 물에 녹인 베이킹소다가 효과를 발휘합니다.

 

탈취 효과

옷에 베인 냄새는 주로 음식물 자국, 담배, 곰팡이 냄새, 땀 냄새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러한 냄새는 산성이므로 약 알칼리성으로 변화한 베이킹소다수를 사용하면 냄새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유연제 대체 사용

알칼리성 세제를 사용하면 의류가 뻣뻣해지기 때문에 유연제를 필요없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피부가 약한 사람 또는 향기가 강한 것을 싫어하는 분들은 화학성분의 유연제를 사용하지 않기도 합니다.

 

베이킹소다는 물에 녹인 시점에서도 ph수치가 8정도로 물에 가까운 성질이기 때문에 알칼리성에 가까워진 의류를 중성에 가깝게 유도해줍니다.

 

친환경 세제

베이킹소다는 탄산수소나트륨 물질이기 때문에 자연계 또는 인체에도 존재하는 안전한 성분입니다. 또한 베이킹소다를 식품으로도 사용되기도 합니다. 천연 성분이기 때문에 강이나 바다에 흘려 보내도 절대 오염되지 않습니다.

 

베이킹소다 활용한 세탁 방법 5가지

베이킹소다는 얼룩 상태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세탁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류 칼라, 소매 또는 땀 자국, 강한 얼룩 등 세탁기로 세척이 불가능한 것들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럼 베이킹소다를 활용한 세탁 방법 5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황변 또는 얼룩에 베이킹소다 페이스트를 바른다

베이킹소다와 물을 합쳐 베이킹소다 페이스트를 만들고 여기에 소량의 중성 세제를 혼합하여 섞어줍니다. 중성 세제는 식기용 세제로 사용하지만 세탁용 세제로도 충분히 사용 가능합니다.

 

세제가 들어간 베이킹소다 페이스트를 각종 얼룩이 있는 옷에 바른 후 섬유에 스며들도록 일정 시간 방치합니다. 그리고 40도 가량의 미지근한 물에 얼룩 부위를 담근 상태에서 30분 가량 방치합니다. 이후 물을 버리고 일상대로 세탁을 하면 마무리됩니다.

 

탈취를 위한 담금 세탁

옷에 베인 땀 냄새를 제거하려면 담금 세탁을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세면기 또는 대야에 1작은술 가량의 베이킹소다와 40도 가량의 미지근한 물을 넣고 잘 녹입니다. 이후 옷을 30분 가량 담가 놓고 일상 세탁을 하면 마무리됩니다.

 

삶는 세탁 가능

코튼 또는 대마와 같이 색이 없는 옷은 열에 강하기 때문에 삶아도 무방합니다. 물 1리터당 1티스푼 가량의 베이킹소다를 넣고 불로 가열합니다. 온수에 베이킹소다를 넣으면 발포되어 넘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물이 끓기 전에 넣어줍니다.

 

끓게 되면 15분 정도 집게 또는 젓가락으로 저어줍니다. 15분이 경과 되었다면 불을 끄고 식을 때까지 방치 후 의류 물기를 짜내어 일반 세탁을 합니다.

 

일반 세탁 시 유연제 대체 사용

집에 섬유 유연제가 없거나 기존 유연제 성분에 약한 사람이라면 베이킹소다가 유연제 대체 역할을 해줍니다. 알칼리성 성분에 가까운 옷을 중성에 치우치도록 바꿔주기 때문에 세탁물이 부드러워지게 됩니다.

 

사용법은 2/3컵을 세탁기 유연제 투입구에 넣어주시면 됩니다. 덧붙여 유연제 효과를 누리는데 구연산도 동일한 역할을 합니다. 물 50cc 당 1티스푼의 구연산을 녹여 유연제에 넣어주시면 됩니다.

 

구연산 활용 냄새 제거 유연제 활용 하기

 

드라이 크리닝 효과

큰 인형 또는 소재가 섬세한 옷은 세탁기로 세탁이 힘듭니다. 손때가 묻거나 냄새가 베여 있다면 분말 그대로 베이킹소다를 뿌리는 것만으로 어느정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봉제인형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비닐봉투를 준비하여 인형을 넣고 베이킹소다를 인형 전체에 뿌려줍니다. 이후 비닐봉투를 밀봉하여 잘 흔들거나 비벼주어 베이킹소다 분말이 골고루 묻도록 합니다. 얼룩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약 1시간 ~ 1일 정도 소요될 수 있습니다.

 

얼룩이 없어졌다면 봉투에서 꺼내 진공청소기로 완벽히 흡입하면 마무리됩니다.

 

 

베이킹소다 세탁에 사용 시 주의 사항

요리나 청소, 세탁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는 만능 재료지만 이용 시 주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아래 주의 사항을 참고하여 올바르게 사용하도록 합니다.

 

베이킹소다 사용 불가능 세탁기 확인

세탁기에 따라서 베이킹소다 사용이 안되는 기종이 있습니다. 베이킹소다는 물에 녹기 어려운 성질 때문에 녹아 남은 성분이 세탁기에 붙어 고장의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드시 사용 전 가능여부를 확인하도록 합니다.

 

베이킹소다와 일반 세제 혼합 금지

세제와 같이 혼합하여 사용하게 되면 더욱 효과적일거라는 생각과 달리 ph값이 중성에 가까워지므로 세제의 세정력이 낮춰지게 됩니다.

 

시중에 보이는 수 많은 세탁 세제는 약 알칼리성이며 베이킹소다는 물에 가까운 약 알칼리성 성분이므로 베이킹소다와 세탁 세제 혼합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각 세제별 ph값은 아래와 같습니다.

 

• 합성 세제 분말 타입 : ph10
• 합성 세제 액체 타입 : ph7.6~8
• 분말세제 : ph10 ~ 10.5
• 과탄산소다 : ph9.8
• 산소계 표백제 : ph10.5
• 탄산소다 : ph11.2
• 베이킹소다 : ph8

물에 녹는 것만으로는 효과를 얻을 수 없지만 수온이 40도를 넘어가면 탄산소다가 되기 시작하여 알칼리도가 올라가므로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세탁 효과는 높아집니다.

 

하지만 세탁 세제도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세정력이 좋아지는 점은 동일하기 때문에 베이킹소다를 혼합해야 할 메리트가 없어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경수를 사용하게 되면 베이킹소다를 넣었을 경우 물이 부드러워져 비누 찌꺼기 혹은 황변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지근한 온수 활용

베이킹소다는 앞서 말한대로 물에 녹이면 약 알칼리성으로 변하며 ph값은 8 정도입니다. 중성의 물은 ph7이므로 거의 동일한 수치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베이킹소다를 가열하게 되면 알칼리도가 높아져 ph11정도까지 상승하므로 베이킹소다를 활용하여 세탁을 할때는 반드시 40도 이상의 온수를 사용하도록 합니다.

 

예민한 소재, 탈색 우려 의류 사용 금지

섬유 안쪽까지 오염을 제거해주는 효과가 있지만 울, 실크와 같은 민감한 소재에 사용하게 되면 옷감이 손상되는 원인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옷 소재에 따라 탈색 우려가 있으므로 필히 세탁 라벨을 확인하여 사용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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