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정부 기관이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대통령의 거처와 집무실이 있던 청와대가 국민들에게 개방되어 많은 분들이 찾는 곳입니다. 처음 오시는 분들을 위해 대중교통 또는 자가용을 이용한 청와대 가는 길 찾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청와대 위치는 아시는 바와 같이 경복궁으로부터 북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경복궁을 둘레로 양쪽 길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걸어서 갈만한 거리입니다만, 빠르게 청와대로 이동을 원하거나 자가용을 이용하여 오시는 경우 인근 공영주차장을 찾는 분들은 미리 정보를 참고하여 출발해야 합니다.
그리고 청와대 방문을 하시려면 청와대 예약 사이트 (https://reserve.opencheongwadae.kr/)에서 인원수와 방문날짜 등을 입력 후 신청해야 합니다. 청와대 관람 시간은 3~11월 사이는 9~18시이며, 12~1월은 9~17시30분까지 운영합니다. 그리고 매주 화요일인 점 참고 바랍니다.
그럼 버스,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 또는 자차 이용을 통해 청와대 가는길 찾기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대중교통 이용 청와대 가는길
1. 지하철 이용 청와대 가는 방법
청와대를 오시기 위해 지하철을 이용하는 경우 3호선 경복궁역에서 하차하여 4번 출구로 나와서 청와대 (북쪽) 방면으로 15분가량 도보 이동하시면 됩니다.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로 나와서 청와대 방면으로 성인 도보 기준 20여분 가량이면 청와대 정문 도착이 가능합니다.
2. 버스 이용 청와대 가는 방법
경복궁역에서 청와대까지 거리는 대략 1Km 내외이며 도보로 15분 넘게 소요될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문자에 따라 거리가 다소 멀다고 느낄 수 있는데요.
버스로 이동할 경우 청와대 바로 정문 앞은 버스 정류장이 없으며 청와대 인근 정류장에서 내리면 걸어간다면 5분 내외 소요 될 것입니다.
버스 이용 시 3호선 경복궁역 3번 출구 앞 '경복궁역 정류장'에서 1711, 7212, 7022, 1020번 지선 버스 탑승 후 1 정거장 뒤인 '효자동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효자동 정류장에서 청와대 정문까지 400여 미터 가량이므로 금방 도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청와대 주변 공영주차장 찾기
자가용으로 청와대로 오실 경우 내비로 청와대 주소 '서울시 종로구 청와대로 1'을 검색하면 됩니다.
하지만, 방문자를 위한 청와대 내부 주차장은 개방하지 않기 때문에 차를 세워둘 만한 인근 주차장을 찾아야만 합니다. 그중에서 사설에 비해 주차요금이 비교적 저렴한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청와대 방문을 위해 경복궁 주차장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복궁 주차장에 세우면 청와대까지 약 15분가량 소요되기 때문에 제일 가까운 공영주차장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신교 공영주차장
신교 공영주차장은 종로 장애인 복지관에 있으며 총 156대 수용이 가능합니다.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89)
24시간 운영을 하고 기본 주차요금은 5분당 250원 (1시간 기준 3,000원)입니다.
청와대로부터 꽤 가까운 곳에 있으며 인근 공영주차장에 비해 많은 차량을 보유할 수 있고 무엇보다 아직까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탓인지 붐비는 현상이 없는 곳입니다.
2. 청와대 사랑채 주차장
청와대 사이트에서 자가 이용 시 청와대 사랑채 주차장을 이용하라는 공지가 있습니다. (주소 : 서울시 종로구 효자동 196)
청와대까지 거리가 채 3분도 안 되는 곳에 있지만 주차대수가 56면이며 사람들에게 너무 많이 알려져 주말에는 거의 만차인 경우 많습니다. 청와대 사랑채 주차장 요금은 5분당 300원입니다.
3. 효자동 공영주차장
효자동 공영주차장은 청와대까지 걸어서 5분가량인 소형 주차장입니다. (주소 : 서울시 종로구 68-1)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8시까지이며 주차요금은 5분당 250원입니다. 사랑채 주차장과 마찬가지로 보유 주차대수가 적어서 주말에는 금세 만차가 되곤 합니다.
이상 청와대까지 가는 방법에 대해 확인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대중교통 시 경복궁역을 하차하여 버스를 이용하지 않고 여유 있게 걷는 것을 추천합니다. 청와대로 올라가는 동안 주변의 아기자기한 건물들과 인도가 예쁘게 조성되어 있어서 15분 동안 도심 속에서 힐링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차 이용 시 처음에 소개했던 신교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편이 나은 것 같습니다. 경복궁 주차장에 비해 훨씬 가깝고 만차 확률이 적기 때문에 이용하는 데 있어 큰 불편은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