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 무상증자 개념 쉽게 알아보기

회사 여건에 따라서 보유중인 자본금은 늘거나 줄어들기도 합니다. 특히 유상증자 또는 무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여 기업에 필요한 시설투자나 기술 인프라를 구축하게 되는데 증자 용도에 따라 주가의 방향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증자, 감자 먼저 살펴 보기

증자란 기업에서 추가로 주식을 발행하여 자본금이 증가 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에서 두가지로 나뉘는데 돈을 받고 주식을 발행하면 유상증자, 돈을 받지 않고 주식을 발행하게 되면 무상증자가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공모주 청약시 기존 발행한 주식 외에 일반인 모집을 대상으로 돈을 받고 추가 신규 주식을 발행하였다면 유상증자에 해당되며 자본금도 늘어나게 됩니다.

 

감자란 기업 규모를 줄이거나 합병할 때 자본금을 줄이기 위한 이유로 시행합니다. 이 또한 유상감자와 무상감자로 나뉘게 되며 자본금을 줄이는 만큼의 주식을 주주들에게 배분하는 것을 유상증자라고 하며 무상감자는 기업의 수익성이 악화 되어 자본잠식의 우려가 있을 때 재무구조를 조정하기 위하여 주주들에게 수익 배분의 대가 없이 주식수만 줄이는 것을 말합니다. 결국 무상감자는 감자된 액수만큼 주식의 가치가 떨어지게 됩니다.

 

주가에 영향을 주는 유상증자, 무상증자

무상증자는 주주들에게 무상으로 주식을 배분하는 것으로 주주 입장에서는 주식수가 증가하여 호재로 작용하지만, 한편으로는 주식 수가 늘어난 만큼 주식의 가치가 떨어지는 의미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보면 종전과 크게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주식수가 증가한 만큼 1주당 가치는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자면 주가가 2만원인 A기업의 주가가 20% 무상증자를 한다고 가정하면 주식은 20% 하락된 16000천원의 가치를 지니게 되어 서서히 주가가 하락을 하게 됩니다. 결국 무상증자는 단기적으로 호재일 수 있으나 길게 보면 제 자리를 찾아가게 됩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무상증자는 기업의 호재로 인하여 시행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주 입장에서는 주식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보는 것이 지배적입니다.

 

유상증자는 주로 기업에서 자금이 필요해서 돈을 받고 주식을 발행하여 자본금을 늘리는 것입니다. 대부분 기업으로부터 유상증자 발표가 되면 주가는 아래로 요동을 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업에 자금이 부족분을 충당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행하는 용도이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바라보기 힘듭니다. 신규로 주식 수가 늘어 난다는 의미는 유통 주식이 그만큼 시중에 더 많이 풀리기 때문에 기존에 보유중인 주주는 주가 가치가 떨어져 손실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금융장세와 같은 상승장에서는 오히려 주가가 우상향하는 경우도 있으며 유상증자의 목적이 성장을 위한 기술투자 또는 시설 투자라면 악재가 아닌 대형 호재로 작용하여 엄청난 주가 상승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유상증자는 목적에 따라 주가의 방향이 크게 달라지므로 좋지 않은 시선으로만 바라볼 것은 아닌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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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상황에 따른 증자의 목적이 무엇인지 알고 이해하면 분명 주식 초보자들에게 매매 참고가 될 것입니다. 특히 유상증자의 목적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여 호재 또는 악재 구분을 할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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